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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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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공격적 행동의 원인과 대처방법
작성자 운호중 등록일 09.04.26 조회수 1020
아동의 공격적 행동의 원인과 대처방법




1. 공격적 행동--1) 원인에 대하여

아동은 부모로부터 평소에 칭찬과 인정을 많이 받게 되면 그 만족스러움 때문에 당장 원했던 욕구가 좌절되어도 당장 충족시키려는 행동을 자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관심과 인정, 심리적 만족감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또한 대신 채울 수 있는 대안도 없게 되면 실망감으로 좌절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요구를 묵살하거나 거부하는 어른의 행동이나 말이 못마땅하고 나쁘게만 느껴지며 이것이 쌓이면 내면에서는 심한 공격적인 영향이 싹트는 것이다. 공격성의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사랑을 받고 이해되어지고 배려 받고자 하는 희망에 대한 좌절이라 할 수 있겠다. 원래 공격적인 아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애정결핍이 공격성을 키우는 것이다.




충동적으로 불쑥 튀어나오게 되는 화는 대체로 순종적인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인다. 응석받이라든가 지나친 과잉보호를 받는 아이, 어리게만 취급당하는 아이, 지나친 규율로 교육받은 아이들은 부정적인 감정과 공격적인 성향들을 오랫동안 억누르게 되고, 이것이 어느 시기에 가서는 아주 사소한 동기로 인해서 발끈 치미는 화로 폭발된다. 그러나 이때 이러한 분노를 어떻게 외부로 표현하고 발산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안으로 숨기려 한다. 대신 이러한 화는 우회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자기보다 약한 존재나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거나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아이가 성장하게 되면 냉정한 사람이 되어 남의 입장이나 감정을 읽지 못하게 된다.




벌을 가하는 교육은 아이들에게 심한 공격성을 싹트게 한다. 체벌을 자주 경험하는 아이는 안전함에 대한 의식과 자존감이 약화되고 이에 대한 저항수단으로서 강한 공격을 하게 된다. 또한 아이는 공격적 행동을 자신과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체험하고 이를 통해서 배우게 된다. 부모들도 어릴 때 맞아본 사람이 아이를 때리는데 맞아보지 않은 사람은 아이를 때리지 않는다. 결국 매도 대물림 되는 것이다.




2) 해결방법에 관하여

우선 아동 내면에 누적된 공격성과 분노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아이가 자신의 공격성을 표현하도록 부모가 여유롭게 기회를 주어야하고 당분간 아이가 원하는 대로 사주고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것을 멈추어야한다. 잔소리하고 간섭하던 부모가 이렇게 하기는 매우어렵지만 만일 그렇게 한다면 아이는 조금씩 눈치를 살피면서 요구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부모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하거나 다소 거친 행동을 하고 무의식속에 내재되어 있는 화를 표출하게 되는데 이것을 1-2달 정도 지나게 되면 화라는 감정이 빠져나가 아이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아이가 과거에 억울했던 상황이나 감정을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ꡐ그랬구나...ꡑ하고 공감해주고 엄마의 잘못에 대하여 시인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이렇게까지 되려면 엄마의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존심과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습관 때문에 아이의 감정에 휘말려 들어가서 같이 싸우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계속된 자기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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